한나패드 면생리대 내돈내산 후기 - 구매 가격 세탁 방법
한나패드 면생리대 내돈내산 후기 - 구매 가격 세탁 방법
안녕하세요 제르망입니다. 오늘은 제가 1년반 정도 계속 애용을 하고있는 한나패드 면생리대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리뷰해드리려고합니다. 언박싱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구입을 했을때는 2가지를 구입했었습니다. 왼쪽의 분홍색은 일반적인 중형사이즈이고 오른쪽의 파란색은 울트라 오버나이트라고 하는 대형사이즈입니다. 이렇게 2가지를 묶음으로 판매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생리대 세트와 전용 세탁통, 전용 세제를 함께 세트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면생리대를 제가 직접 사용을 하다보니까, 되게 편하고 장점이 많아서 흰색의 팬티라이너까지 하나 더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왼쪽의 꽃무늬가 팬티라이너입니다. 이렇게 3가지 종류를 저는 사용을 하고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팬티라이너, 면생리대 중형사이즈, 면생리대 대형사이즈로 배치를 해놓아보았습니다.
사용 계기
이제 하나하나 설명을 드려볼텐데요, 일단 제가 면생리대를 접하게된 계기는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면서 적게 소유하고 이미 가진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해졌어요. 그런데 저는 어렸을 때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제가 배출하는 쓰레기라던가, 제가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들에 대해서도 미니멀하게 바꾸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부터 TV광고나 유튜브에서 한나패드 면생리대 광고를 많이 봤었고, 조금 고민을 해본다음에 구매를 해보게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되게 만족을 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서 확실히 불편한 점이 많기는 합니다. 몇가지 불편한 점을 말씀드려볼게요.
불편한 점
우선 가장 큰 불편한 점은 당연히 세탁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일회용 생리대는 사용하고 바로 돌돌 말아서 버리면 되지만, 이거는 빨아줘야하고 그리고 확실히 혈흔이 일반 옷을 세탁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재가 사용한 기간도 좀 오래되기도 했고, 어떤 것들은 조금 얼룩이 남아있기도 해요. 그런데 뭐 저만 사용하는 거고, 밖으로 보여지는게 아니니까 저는 크게 개의치 않고 사용을 하고있습니다.
음, 그런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저는 착용감이라던지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이반 생리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것을 사용하면서 한 번이라도 새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면 소재로 만든 제품이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데, 이런 불편함은 불편함이라고 생각하기에도 너무 사소한 부분인 것같아요.
디테일 설명
중형 사이즈의 면생리대 같은 경우에는, 애기들 양말보면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잖아요? 이 생리대에도 실리콘이라고 살까요, 이런 무늬가 있어서 착용을 했을 때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게 고정이 될 수있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중앙에 똑딱이가 있어서 뒤집어서 속옷에 고정을 시켜서 착용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상당히 간단하고, 크기는 오버나이트(대형)랑 비교를 한번 해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중형은 세로로 27cm이고 울트라는 세로로 36cm입니다. 대형 울트라 사이즈는 제 입장에서 착용했을 때 길이가 괜찮더라구요. 충분히 컸던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거라 안쪽은 좀 보여드리기 그렇습니다. 그래도 안쪽은 순면 흡수체의 두께감은 느껴보실 수있게 바깥쪽을 접어서 보여드려보겠습니다. 이렇게 안에 유기농 면 흡수체가 들어가 있습니다. 오버나이트는 더 크게 도톰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팬티라이너같은 경우도 일반 생리대와 똑같이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팬티라이너라서 흡수패드가 생리대보다는 얇습니다. 두께감이 일반적인 생리대로 나온것보다 훨씬 얇습니다. 저는 보통 생리 첫날부터 중형 생리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잘 때는 오버나이트 울트라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생리가 끝나갈 때 쯤 부터는 팬티라이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밖에 가지고 다닐 때는 면 파우치를 가지고 다닙니다. 어떤 분이 만들어주셨었는데, 이 3가지의 면 생리대를 담아서 가지고 다니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더라구요. 중형을 접어서 넣으면 신기하게 딱 맞더라구요. 보통 밖에 나갈때 2개정도 챙겨서 중형을 가지고 나갑니다. 하루에 2번정도를 갈아서 입어주는데, 딱 2개를 접어서 파우치에 넣으면 잘 맞더라구요. 정말 신기하게 맞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혹시 몰라서 지퍼백도 넣어서 같이 가지고 다니긴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새거나 그런일은 없었어서 특별히 사용해본적은 없습니다.
착용감과 세탁방법
한나패드는 유기농 순면으로 되어있어서 닿는 느낌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세탁 얘기를 좀 해볼까요. 면생리대를 사용한 다음 바로 그 자리에서 찬물에 담궈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거 뜨거운 물에 삶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삶은 경우에는 겉의 천이 방수천이거든요. 이걸 삶으면 안의 흡수체도 그렇고 겉의 방수천도 그렇고 그 기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팔팔 끓는 물에 소독하고 싶기는 한데, 그렇게 하는것은 추천하지 않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베스트 세탁법은 차가운 물에 얘를 담궈서 안에 있는 생리혈을 빼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다음으로 EM비누 또는 속옷전용 비누로 손세탁을 해줍니다. 저는 손으로 비벼서 짜기도 하는데, 세탁기에 넣어서 헹굼 탈수를 해주는 편입니다. 이때, 식초를 한 두 방울 넣어서 세탁을 해줍니다.
그리고 생리가 다 끝난 다음에는 다시 한 번 모든 생리대들은 세탁기에 같이 넣고, 과탄산소다를 물에 풀어서 세탁을 해줍니다. 과탄산소다가 약간의 표백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세탁을 한 번 더 해주면, 더 깨끗해지고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말리실 때는 건조기를 사용하지 마세요. 되도록이면 햇빛이 쨍쨍한 날에 건조대에 말려주세요.
총평
저는 사용을하면서 저 스스로 불편한 점만 있었고, 그외에 큰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에 구입 할 때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저는 이 제품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시중에 나와있는 유기농 생리대라던가, 한 달에 한 팩 또는, 두팩을 구입한다고 생각했을 때 저는 한나패드를 구입하는게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반복 말씀드리지만, 환경을 생각했을 때나 제 몸을 생각했을 때도 한나패드 면생리대를 선택하는 게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안심하고 사용을 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은 제가 이걸 사용하기 전에 생리컵도 너무 사용을 해보고 싶었는데, 생리컵은 제가 공공장소에서 교체하는게 상상이 잘 안되더라구요. 너무 그건 좀 저에겐 너무 먼 이야기 같아서, 아직 도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면생리대는 밖에서도 일반적인 생리용품 교체를 하듯이 교체가 가능하고, 약간 부피가 있긴하지만 휴대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한가지 조금 난감한것이라면, 직장동료분이 생리대를 빌려달라고 하면 이거를 빌려드릴 수는 없잖아요. 이렇게 누군가가 저에게 혹시 생리대를 빌려달라고 물어 볼 때 빌려줄수 없는게 단점인 것 같습니다. 뭐 이건 좀 우스운 상황이긴 하죠. 지금까지 한나패드 리뷰를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렸습니다. 긴 글 잘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